Categories
일상과 생각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그동안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를 드디어 보았다. 넷플릭스의 대표작이라는 말도 들었고, 얼마전 홍대쪽에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는 말도 들었고, 거기 다녀온 친구가 엄청 빠져있는 것도 알았지만, 언젠가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나이키와 기묘한 이야기의 콜라보 상품을 사고 나서였으니…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테마로 제작된 이 신발의 특징은 외피가 따로 있고, 이 외피를 불로 태우거나 손상을 입히면 안쪽의 데님이 드러나는 구조라는 점이다. 우선 외피의 컬러도 마음에 들었고 데님이 드러나면서 나만의 신발이 되어 간다는게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했다.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주문을 받았는데 다행히 결제 오류 없이 한 번에 성공!

이 신발을 사고 나서야 ‘기묘한 이야기’에 대체 어떤 내용들이 나오길래 이런 신발까지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3시즌까지 나와있었지만 한 시즌에 8편으로 그렇게 길지 않아서 평일 저녁과 광복절을 이용해 시즌1을 재빨리 정주행했다. 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이야기인데 소품들도 좋았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흥미진진해지더라! 매니아 층이 생길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시리즈를 먼저 본 뒤에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면 한 번쯤 찾아갔을지도 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