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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재미가 없다

요즘엔 재미를 느끼던 것들이 많이 쇠퇴해진 기분이다. 그동안 게임, 음악, 축구, 사람들, 드라마, 영화 등이 돌아가면서 재미를 주었다면, 지금은 그 사이클이 딱 끊긴 느낌이랄까. 딱히 관심을 끄는 새로운 게임도 없고 기존에 하던 것들도 단순히 다른게 없어서 하는 느낌. 그나마 모바일게임인 퍼즐앤드래곤을 즐겨하는 편인데, 모바일게임 특성 답게 헤비하게 즐길 수 없어서 그동안은 다른 재미를 찾아야 한다. 음악도 축구도 예전만큼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게 요즘이다.
문제는 친구들도 그렇다는 점.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요즘 딱히 재밌게 즐기는 것이 없다고 한다. 연애를 하는 친구들도 비슷. 난 연애를 안 하고 있으니 오히려 지금 시작하면 재미있을지도!?
사실 이럴 때 새로운 것들을 배워두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헬스 같은 걸로 몸을 단련해도 좋고. 문제는 체력이 요즘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금새 피곤하고 잠이 온다는 점이다. 진정 이 상황을 이겨내고 싶다면 피로와 졸음을 몰아내고 매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도로에 붙은 껌딱지처럼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다.
예전에도 이런 날이면 블로그에 주저리주저리 썼던 것 같다. 생각난 김에 한 번 찾아보니, 그때도 비슷한 해결책을 떠올렸더라. 생각이 앞서 나가지 못할 땐 몸을 먼저 움직여주는 것. 거기에 좋은 것은 여행이라는 결론! 그래 난 여행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갈곳은 많다. 의지의 차이일 뿐. (아니면 팔굽혀펴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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