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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살을 빼자

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다. 체중계에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높은 숫자가 찍혀 있었다. 체중계의 빨간 숫자가 경고를 보내고 있는것 같았다. 겨울이라 옷의 무게 때문에, 혹은 체중계의 고장 때문일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축구를 하러 갔다. 뛰는데 몸이 무겁고 무릎에 무리가 오는 것 같다. 목욕탕에서 좀 더 땀을 빼고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라보기로 했다.
여전히 역대급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제서야 현실을 받아들인다. 살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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