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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이어폰 분실

요즘 이어폰이 안 보여서 집 어딘가에 있겠거니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였다. 그러던 와중에 가방을 다시 살펴보다 한쪽 이어캡만 발견… 분실이 확실시 되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잃어버린 날은 며칠 전이었을텐데도, 그걸 깨닫는 순간에서부터야 상실과 슬픔의 감정이 시작된다. 상실의 상대성이론이라고 해둘까.
다시 그 이어폰을 사려고 생각중이다. 누가봐도 애플빠인 것처럼 이번에도 애플 인이어… 쓰는 동안 만족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찾기보다 다시 돌아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 문득 사람 사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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