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후기

U-20 월드컵이 드디어 긴 여정을 마쳤다. 16강부터 극적인 경기들을 쏟아내며 결승까지 달려왔는데, 그 결과는 준우승. 선제골을 넣고 시작했지만 상대에게 운이 따랐고, 마지막 골은 상대가 너무 잘한 골이었다. 결과야 누구든 아쉽겠지만, 이런 대회에서 토너먼트 끝까지 올라온 경험은 분명 선수든 감독이든 대표팀 모두에게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나저나 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이강인이라니!!! 대회가 인정한 베스트 플레이어로 대한민국의 선수가 뽑혔다는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영국 후기 정산해야하는데…)

영국 여행 후기

11박 12일의 영국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한국의 시차에도 적응을 마치고 있다. 오자마자 EPL 최종 라운드 보기, 그동안 못 본 왕좌의 게임 몰아보기 하느라 무리했지만, 이제 큰 미션들은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복귀중이다.

영국 여행을 돌이켜보자면 정말 좋았다! 안전한 도시, 편리한 대중교통, 젠틀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 시차가 너무 좋아!!! 한국에서는 새벽에 일어나야 볼 수 있는 경기들이 여기에서는 피크시간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다. 물론 그 덕분에 런던의 야경은 많이 즐기지 못했다…

제일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역시 물가. 파운드화가 거의 1,500원씩 하는데다가, 식당에서 주문하고 나면 약 20%의 서비스 차지까지 붙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용이 껑충껑충 뛴다. 그나마 대중교통에는 Daily Cap 제도가 있어서 하루에 일정 비용 이상 사용하고 나면 더 이상 추가되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또 약탈한 문화재가 많아서 왠만한 박물관들은 거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점은 여행 경비에도, 자투리 시간을 채우는 데에도 보탬이 된다.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 유난히 귀에 맴도는 표현들이 있었는데, 이젠 이 단어들을 들으면 영국 가고 싶어질 것 같다.

  • Lovely

뭔가 good, great 대신 쓰는 표현이랄까? awesome, excellent 같은 단어보다 더 둥글둥글한 느낌이 기분을 더 좋게 만드는 것 같았다. 여자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라는데 남자들도 심심치 않게 쓰고는 했다(혹시 게이는 아니었겠지…?).

  • Cheers

good bye 대신 많이 들었던 표현. 특히 식당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갈 때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우리에게는 건배사로 익숙하지만 영국에서는 thank you, good bye 대신 많이 쓰는 듯. 이것도 왠지 둥글둥글한 느낌이 있다.

  • Mind the gap

영국의 지하철인 Underground 타면 엄청 많이 들을 수 있는 표현 ㅋㅋ 승강장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을 조심하시오~ 많이 유명한 표현이 됐는지 이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사용한 여행 경비 포스팅이 될 듯.

영국 여행중!

간만에 긴 휴가를 받아 영국에 왔다! 축구 일정을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마침 쉴 수 있는 타이밍과 맞아 급하게 날아왔다. 그렇게 본 경기들이

4/30 Tottenham vs. Ajax (Champions League)

5/2 Arsenal vs. Valencia (Europa League)

이렇게였고 이제 마지막 일정

5/7 Liverpool vs. Barcelona (Champions League)

를 보러 가는중! 이거 경기장으로 향할 때마다 이거 진짜 실화인가 싶다 ㅋㅋ

오늘 비록 리버풀이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나오지만(살라, 피르미누 부상 ㅠㅠ) 명문팀들간의 경기인만큼 설레는건 어쩔 수 없는 듯 ㅋㅋ 꿀잼 경기가 나왔으면!

+ 추가

와 진짜 역대급 경기를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뮤니티에 간다고 글 올렸을 때 다들 위로하는 분위기였는데 경기 끝나고 나서는 ‘당신이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로또 사라’, ‘인생경기 직관했네요. 대박 부럽!’ 이런 글들이 쏟아졌다. ㅋㅋㅋㅋ

앞에 두 경기는 좀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 경기도 그렇지 않을까-주축 선수들도 없었으니- 싶었는데, 이런 역대급 대반전 꿀잼이라니. 이래서 사람들이 리버풀 팬 하는건가 싶은 정도의 경기였다.

평화로운 일요일

#1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만푸쿠를 찾아보았다. 송리단길이란 이름으로 골목이 인기를 끌면서 맛집들이 많이 생겼는데 아직도 줄을 많이 설까? 맛은 여전할까? 사장님은 여전히 DJ 모드를 유지중일까?

11시 20분에 찾아간 줄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 보통 이 시간대에 나가면 2시간은 생각해야 할만큼의 줄이 서있었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분산되기는 한 모양이다. 메뉴판을 보고는 조금 놀랐는데 처음에는 11,000원 정도였던 연어뱃살덮밥이 14,500원까지 가격이 올라있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맛보는 장국과 두툼한 연어, 리필 서비스는 여전했다. 오늘의 대기시간은 1시간 20분.

#2

요즘 블라인드 앱을 통해 들어간 잠실동네친구 방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있는 중이다.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던 동네 친구들이 많이들 이사간 이후, 다시 이렇게 동네에서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다. 점심식사 이후 새로운 사람들과 가벼운 커피 타임을 갖고 돌아왔다.

#3

저녁에는 석촌호수를 돌았다. 아직 아킬레스건염이 남아있는지 발바닥쪽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 번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은데 그래본지가 벌써 오래다. 축구도 한창 재밌게 하던 중이었는데 다시 감각을 끌어 올리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석촌호수에서 벚꽃은 이제 머리 위가 아니라 발밑에서만 조금 찾아볼 수 있었다. 몇 주 전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바라보던 나무들은 이제 초록색으로 가득하다. 찾아오는 사람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지만 그래도 그 나무들은 그곳에 여전히 있을 것이다.

4월, 나만의 박싱 데이

빌드하는 날은 늘 힘들긴 하지만 이번 3차 QA 빌드는 특히나 힘들었다. 보통 밤샘하며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면 다음날 점심 부근에는 끝났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이슈들이 곳곳에서 나오면서 저녁까지 완료 사인이 나오지 않았던 것. 출시하기 전 거의 마지막 빌드라고 이렇게 물고 늘어지나 싶을 정도였다. 결국 밤 9시가 가까워진 시각에서야 완료 사인이 났고 모두들 퇴근 할 수 있었다.

집에 가자마자 잠이 들어야했다. 다음날인 토요일에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대전 현충원에 가야했기 때문이다. 아침 8시쯤 집에서 출발해서 가는데 잠이 아직 부족한게 느껴져서 걱정이 됐다. 대전으로 가는건 동생이 운전했지만 돌아오는건 내 몫이었는데, 왠지 돌아올 때 졸음운전 할 것 같아서 불안했다. 게다가 비몽사몽 준비하면서 출발하는 바람에 놓친 것들이 많아 할머니의 폭풍 잔소리가 더 피곤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오면서 잠깐 자 둔 것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시원한 바람의 힘으로 무사히 마무리.

잠깐 쪽잠을 자고는 저녁 약속이 있어 다시 나가는 길이다. EPL 박싱 데이 수준의 엄청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 내일은 아무래도 하루종일 집에서 잠만 잘 듯 ㅋㅋ

벌써 3월 하고도 중순

1월 지나고 2월인가 싶더니 어느새 3월 하고도 중순이다. 갑자기 시간이 빨리감기한 느낌. 미세먼지로 고통 받다가 러시아 형님들의 찬 공기 덕분에 춥지만 맑은 공기 마실 수 있는 날의 반복이었다.

한동안 축구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는데 아킬레스건염인지 뛸 수가 없어… 진료 받으러 병원 가봤더니 2015년에도 아킬레스건염으로 검사 받은 기록이 있었다. 그렇나보다 하고 충격파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러 올라갔더니 충격파치료 받아본적 있냐고 물었다. 받아본거 같은데 기억은 안 난다고 하니 웃으면서 아플거라고 말해주었다. 다음엔 꼭 기억하라는 의미로 이렇게 아프게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아팠다… 눈물 날 뻔.

덕분에 운동은 가볍게 산책 정도만 해주고 축구는 보는 걸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 해외축구가 진짜 흥미진진! EPL은 123위, 456위 싸움인줄 알았는데 후반으로 가다보니 1위하던 리버풀은 주춤하면서 2위로 내려갔고, 3위하던 토트넘이 힘에 부치기 시작하면서 12위, 3456위 싸움이 되어 버렸다. 4위까지 다음해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이 주인공이 될지 마지막까지 눈여겨 봐야겠다.

순위경기수승점
1맨체스터 시티3074
2리버풀3073
3토트넘3061
4아스널3060
5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58
6첼시2957

챔피언스 리그도 만만치 않다. 이번 16강전에서 멋진 역전승들이 많이 나왔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AT 마드리드와의 1차전 0-2의 패배를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3-2로 역전시켜버렸고, 홈에서 PSG에게 0-2 패배를 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원정에서 3-1을 기록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 진출을 해냈다. EPL 팀이 4팀이나 올라간 이번 챔피언스 리그도 우승 예측이 쉽지 않다. 리버풀이 과연 해낼까? 호날두와 메시가 다시 결승에서 붙게 될까? 매경기가 설레임의 연속이다.

8강 일정
리버풀vs.포르투
토트넘vs.맨체스터 시티
아약스vs.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바르셀로나

과소비

2월초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큰 돈을 쓰게 되었다. 3번에 걸쳐서 50만원에 이르는 돈을 써버린 것. 실화인가 싶지만 가계부 앱을 아무리 다시 봐도 5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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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다… 50만원…

자 이제부터 변명 + 합리화의 시간이다.

  1. Valencia CF
    ‘날아라 슛돌이’ 출신의 이강인은 요즘 축구계의 핫이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으로 건너가 활동하더니, 명문 구단 발렌시아에서 ‘발렌시아의 보물’이라 불릴 정도로 구단의 강한 기대와 지원을 받고 있다. 구단 역사 100년만에 1군에 데뷔한 최초의 동양인이 된 이강인. 박지성-손흥민을 잇는, 어쩌면 그를 넘어서는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까? 1군이 된 기념으로 발렌시아 공식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유니폼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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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으로 올라간 이강인! source: Valencia CF
  2. Juventus FC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을 써내려갔던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유벤투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다. 유벤투스는 마침 2017-18 시즌부터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로고가 참 멋져서 용품을 하나 구매하려던 참이었다. 호날두의 유니폼을 살까하다가 레알 마드리드 때의 호날두 유니폼이 있어서 트레이닝 복만 구매하였다.

    juventus logo before/after
    좌측이 기존의 로고, 우측이 2017-18 시즌부터 사용되는 로고. source: underconsideration
  3. Juventus FC
    눈에 아른거리는 것은 결국 사게 되어 있었다. 같이 축구하는 동생이 올린 호날두 유니폼을 보니 역시 사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유벤투스 공식 스토어를 찾았다. 사는 김에 로고가 예쁘니 비니도 슬쩍… (회원가입하고 5 유로 할인 받았으니 이득이라 주장해본다.)

결국 모든 과소비는 축덕질에 소비한 것이었다. 덕질은 해롭지 않아. 덕질은 해롭지 않아.

수염

내게 수염은 늘 번거로운 존재였다. 기르는 습관도 없는데 어찌나 자주 면도를 해야하는지. 또 그 면적은 왜 이리 넓은지. 하지만 어느날 사촌형이 ‘나도 너처럼 수염 났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말을 하고난 뒤부터, 수염은 내 자산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수염을 기른다는 것은 어쩐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과정이 꽤나 지저분해 보이고, 주변에서도 그다지 수염을 기르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3년쯤 전, 회사-집을 반복하는 사이클에 지쳐 ‘휴가 갈 때까지 수염을 길러보자’고 작정하고 1주일만 길렀을 때에도 어찌나 반대가 심하던지. 그나마 열 명 중 한 명은 괜찮다고 해주었다.(Thank you HJ)

그런데 최근엔 분위기가 살짝 달라진 모양새다. 주변에 수염 기른 남자들이 많아진 덕분일까? 가끔 일탈 삼아 한 주간 면도를 안 해도 더 길러보라고 권유해주는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늘어났다. 가장 최근엔 2주까지 수염을 길러봤는데도 오히려 받아들여주는 분위기? 다음엔 좀 더 모양을 잡아가며 한 달쯤 유지를 해볼까 싶다. 첨엔 어색해도 보다보면 괜찮아지겠지.

커피 원두 갈기는 어려워

모처럼 느즈막히 일어난 일요일이었다. 친구들 만나려는 약속은 다음으로 미뤘고, 오늘은 밀린 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집에 누워있는 강아지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목욕을 시켜야 할 타이밍이었는데, 마침 날씨가 제법 풀린 것 같아서 오랜만에 산책을 시켜주기로 했다. 산책줄을 꺼내자 쏜살같이 달려나와 매달리는 대박이(개 이름). 오랜만에 산책을 시켰더니 기쁨의 크기만큼 대박이의 체력이 따라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돌아오는 길은 유난히 속도가 느렸으니까. 날씨 풀리면 좀 더 자주 데리고 나가야지.

산책과 목욕을 끝내고 나니 한 달 즈음 전에 받은 커피 원두가 보였다. 블루보틀에서 가져온 원두였는데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향만 맡는 중이었다. 근처 커피숍에 갈아줄 곳이 있을까? 송리단길이 뜨면서 카페는 많이 생겼지만 그만큼 까다로워졌을것 같았다. 우선 가까운 곳부터 하나둘씩 시도해보았는데 결과는 역시나 거절. 그라인더에 카페에서 쓰는 원두가 아닌 다른 원두가 섞이면 청소도 힘들고 서비스에도 지장이 있을테니 거절하는 것도 이해가 갔다.

걷다 보니 스타벅스까지 가게됐다. 스타벅스는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고 원두를 보여줬는데 이런! 완전 밀봉된 상태로 가져온 원두가 아니면 해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원두 갈기는 실패. 혹시나 하고 부모님이 계신 용인집에 물어봤더니, 오래된 그라인더가 하나 있다고 한다. 마침 구정 설 연휴가 다가오니, 그때 가져가서 다 같이 커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타그램으로 돌아본 2018

매년 연말 즈음, 인스타그램에는 그 사람이 한 해 동안 올린 인스타그램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사진 9장을 뽑는 #bestnine 이 올라온다. 나도 이걸 뽑고보니 한 해를 정리하는데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는 글. 설명은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나의 2018 best nine

#1
때는 라오스 방비엥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여기 온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뭘 올리면서 놀까 궁금해서 주변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이곳이 똻! nam xay top view 라는 곳인데 농부가 나무를 깎아 길을 만든 것을 정부에서 허가해줬다고… 저 뷰를 보자마자 꼭 가고 싶어서 오토바이를 비싸게 빌려타고 방비엥을 달렸다. 한적한 시골길을 오토바이로 달리니 자유로움 그 자체! 도착한 뒤 산을 타야했는데 올라가는게 거의 수직이라 너무x10 빡셌지만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2
7월부터 피티를 받았다. 그동안 나쁜 습관 때문에 체형도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시작한 피티였는데, 기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식단 관리도 엄청 잘 지켜가면서 했다. 술도 1주일에 맥주 한두 캔(허락 받음)으로 버티며 3개월을 보냈고, 첫 3개월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며 해방촌 ‘다모토리ㅎ’에서 막걸리 파티를 했다(허락 받음). 그리고 이 날 우산 분실 사건이…

#3
2018년에 처음으로 질렀던 스위치! 엔씨 다니는 친구를 통해 싸게 구입했다. 스위치 전용으로 나온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사람들이 워낙 극찬을 해대서 대체 어떤 게임인지 꼭 해보고 싶어 구매하게 됐다. 플레이 소감은 어떤 리뷰어의 말로 대신한다. ‘이건 훔쳐서라도 해봐야 할 게임이다’.

#4
비교적 최근에 올린 글이다! 디씨트레킹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기존엔 수유에 있었다가 최근에 신설동으로 이사한 ‘즐거운 맛 돈까스’라는 곳이다(곽슐랭 2스타 예정). 히레까스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오… 촉촉하고 부드럽다. 다른 데서 돈까스를 먹을 때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
피티 스튜디오 락커룸에서 찍은 사진이다. 트레이너님이 모티바 핑크 챌린지-지목 당한 뒤 48시간 이내에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면 대한암협회를 통해 유방암 환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고-라는 것에 나를 지목해버려서 운동하는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이런거 난 지목당할 일 없을 줄 알았어…

#6
날씨 좋은 8월, 디씨트레킹 멤버들과 한강을 걸었다. 하늘이 너무 멋진 날이었음.

#7
언제나 훌륭한 예술의 전당 앞의 ‘앵콜칼국수’. 오랜만에 갔더니 1층 인테리어가 싹 바뀌었더라. 1층에서는 의자와 테이블로 편하게, 2층에서는 옛날처럼 좌식 감성으로.

#8
라오스 여행 첫 날. 도착했으면 역시 현지 맥주를 마셔줘야지! 비어라오는 현지 음식과 궁합이 참 잘 맞았다.

#9
꽃다발 만드는 취미가 생긴 디씨트레킹 친구에게 할머니 드릴 꽃을 사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훌륭하게 만들어줘서 감탄! 다음에 또 꽃 살 일이 있으면 부탁하려고 했지만 부탁할 만한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