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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20년 친구와의 맥주 한 잔

오늘은 20년 친구, 그러니까 고등학교 친구와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 날이었다. 함께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송파에 남아있는 친구인데, 지금은 수지에서 다시 가게 일을 하고 있었다. 가게에서 족발을 사와 저녁으로 먹고, 가게가 마칠 시간에 만나 맥주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친구의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것 같았다. 하려고 했던 여러가지 계획들이 실패로 돌아가고, 코앞에 닥친 당장의 경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입장인 것 같았다. 미래의 계획보다는 현재를 지키기 위한 싸움.

분명 같은 지역에서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사이인데 나와 친구가 고민하는 지점이 꽤나 차이가 생긴 기분이다. 같이 즐기던 축구라는 취미 생활도 친구의 사정상 지금은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학창시절처럼 서로 큰 고민없이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는 시기가 그리워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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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2020.10.05 짧은 근황들

#1
어제는 하남 종합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내가 먼저 공을 커트 했는데, 상대방이 뒤늦게 몸통 박치기를 시전하는 바람에 오른쪽 갈비뼈 쪽이 멍든 것 같다. 목도 뻐근하고. 일종의 작은 교통사고를 당한 셈이려나.

#2
요즘은 운전하는게 재밌다. 서울을 벗어나니 차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도로는 넓어서 운전하는 맛이 난다(내가 출퇴근 시간에는 운전을 안 해서 그렇겠지만). 지금 타는 차는 몇년 전에 아버지가 중고로 구입했던 차인데(YF 소나타), 조금씩 차를 바꾸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있다…

#3
생일선물 중 하나는 직접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배송으로 받게 되었다. 아쉽구만. 하지만 이게 상대방이 생각하는 적당한 거리일수도.

#4
보기로 한 사람들은 많은데 언제 시간을 다 맞춰서 볼 수 있으려나. 그중에는 근 1x년만에 연락이 된 대학친구-령-도 있었다.

#5
생일 기념으로 산 로또는 5등에 당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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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주식투자

요즘 사람들과 주식투자에 대해서 얘기하는 빈도가 꽤나 많아졌다. 어떤 종목에 들어갔는지, 뉴스에 대해 장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얘기하는게 자연스러워졌다. 코로나때 폭락했다가 급등한 주식시장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탓일까, 아니면 부동산으로 가지 못한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서일까.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이 커져있는 요즘이라 건강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그러지 않으면 주식이 곧 도박처럼 여겨지고, 주식하면 패가망신하는 것으로 생각됐던 과거로 다시 돌아갈테니까.

그런 면에서 건강한 주식투자에 관해 소개하는 채널이 많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 중에선 카카오TV에서 수요일마다 공개되는 ‘개미는 뚠뚠’이란 프로가 좋은 교육예능이라고 생각된다. 노홍철, 딘딘 등 다양한 패널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보여주는데 재미도 있고 유익하다.

나도 올해 제일 열심히 공부했던게 주식공부였던 것 같다. 예전에도 조금씩 주식을 하긴 했지만 PER, EVITDA 같은 용어들은 전혀 모른채 단순히 어떤 시장이나 기업이 좋을 것 같은때 투자를 했다. 판단에 대한 근거가 강할 때도 약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수익과 손해 중 어느 것이 많았는지 비교해보면 다행히 수익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다. 수업료를 비싸게 내지 않은 셈이다.

그동안 생긴 나름의 기준을 정리해보자면

  •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보고 투자한다.
  • 테마주 같은건 피한다.
  • 그 기업에 투자를 결심한 아이템이 약해질때 매도한다.
  • PER, EVITDA,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본적인 수치는 확인해본다.

주식투자가 재밌는 이유는 이런 기준으로 내가 내린 판단이 맞는지 아닌지 시험해 보는데 있는 것 같다. 틀리면 틀린대로 공부가 되니까 좋고. 단, 너무 잃으면 곤란하겠지;;;

자본주의 시대에서 자본을 늘리려면 근로소득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재테크를 통해 자본소득을 계속해서 늘려가야 한다. 그동안은 막연히 재테크를 해왔는데 이런 생각이 들고 나니 재테크 공부가 더 재밌어졌다. 운이 좋게도 그럴만한 자본이 생긴 것도, 주변에 그런걸 배울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이런 생각에 (이제라도) 미치게 된 이유일 것 같다.

재테크를 공부하다 보니 세금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됐다. 최고의 재테크는 세테크라고 했던가. 어떻게든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다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가 그려졌다. 세금은 결국 국회에서 법으로 정해지는 것이기에 정치에도 관심을 쏟게 됐고, 어떤 조세정책이 정의로운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정부가 하는건 너무나도 어이 없는 것들이 많더라.

재테크로 시작된 이야기가 정치/사회까지 이어졌다. 또 한 번 세상에 눈 뜬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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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생일

코로나(Covid-19)로 기억될 2020년에도 어김없이 생일이 찾아왔다. 모든 것이 거리두기(2단계)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이기에, 생일도 온라인을 통해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았다. 커피 기프티콘은 이제 그만

공교롭게도 추석 연휴와 겹쳤는데, 아버지의 생일을 추석 전날 음력으로 보내고 있어서 아버지와 합동 생파는 할 수 있었다. 부모님 집에서 가서 고기 푸짐하게 먹고 맥주 한 캔에 낮잠 한 숨 자니 굉장히 여유로워서 좋았던 하루.

생일이라서 혹시 연락오지 않을까 싶었던 사람들, 아니 정확히는 연락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대부분은 연락을 해주었다. 오히려 기대보다도 많은 연락과 축하를 받아서 고마웠다.

하지만 끝내 오지 않은 연락도 있었는데, 서운하게 만든 일이 있었던 다음이라 더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나름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생일을 계기로 다시 뭔가 교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테두리 안에 있을 때만 유지되는 관계였나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하다.

I don’t regret the things I did wrong,
I regret the good things I did for the wrong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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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찾아온 현자타임

작년부터 함께한 오픈채팅 모임이 있다. 1년 4개월 정도를 함께 했는데 절반 정도는 운영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송파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모임인데, 수지로 이사한 이후에도 송파쪽에서 많은 모임을 가지며 지내왔다. 그러다 어제 방장에게서 운영진에서 내려와 달라는 요청을 들었다.

방장은 열정 많은 친구지만 고집스러운 면도 있었다. 룰에 대한 강제성도 강한 편이었고. 그런 그 친구의 기준에서 내가 좀 느슨하고 자유롭게 룰을 적용한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그동안 많았던 것 같았다. 룰 적용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방향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몇 개의 예시를 들며 나에게 얘기를 했고, 나름 해명과 나의 입장을 얘기했지만 맘을 돌리진 못했던 것 같다.

운영진으로서 다양한 모임 아이디어를 생각만 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불만도 얘기했다. 결국 나는 말만 했고 다 자기가 실행하지 않았냐며 하소연 했다. 그에 대해서도 나 나름의 조사를 했었고, 내가 접했던 상황을 어필했지만 그는 이미 마음을 굳히고 나에게 말을 꺼낸 것 같았다. 내가 그동안 했던 다른 것들은? 다른 운영진들보다 내가 못했나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뭐 이건 내 입장이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생각을 따라갈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운영진 중 한 명으로써 내 생각을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때문에 그와는 의견이 다를 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도 결론이 내려지면 나름 그걸 따라가려고는 했었던 것 같은데.

나도 언젠가는 운영진에서 내려오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형태가 될지는 몰랐다. 나름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가 이거였나.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현자타임이 찾아왔다.

지금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연인 혹은 썸 타는 상대가 갑자기 “우린 친구가 좋은 것 같아”라고 선언한 상황인 것 같다. 나는 애정이 있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가 거리를 두자고 말한 듯한. 이미 결정을 내리고 대화하는 상대에게 해결책이 있을까? 그동안 운영진으로 잘 해줘서 고맙다고, 앞으로도 방에서 꾸준히 봤으면 좋겠다며 악수까지 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운이 좀 빠지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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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주부의 희열…?

오늘은 화장실 청소를 했다. 약 뿌리고 구석구석 열심히 닦았더니 반짝거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미묘하게 나던 냄새도 싹 잡힌 느낌. 깨끗하고 냄새 좋은 화장실을 보고 있자니 뿌듯하고 희열이 올라온다. 이것이 주부의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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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루틴(routine)

요즘 많이 생각하는 단어가 루틴이다. 얼마전 텐션에 관한 글을 쓰기도 했는데 그 연장선이랄까.

루틴은 스포츠에서 많이 쓰이는 말인데, 선수들이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을 말한다. 타석에 선 야구선수가 배트를 이리저리 찍고 자세를 취한다거나, 테니스 선수가 서브를 하기 전에 양쪽 어깨와 양쪽 귀를 ‘순서대로’ 만진 뒤에 서브를 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자신의 최고의 상태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의식 같은 거라고 할까?

테니스 선수 나달은 루틴으로 유명하다.

직장인에게는 출근길도 하나의 루틴이 될 것 같다. 집을 나와서 걷고,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사무실까지 이동하고, 자리에 앉은 뒤 메일함을 열거나 하는 일. 그 시간 동안 서서히 머리와 마음을 예열시키고 업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반면 집에서 1인 개발을 시도해보고 있던 내가 한 번 끌어올렸던 텐션이 쉽게 무너졌던 건 루틴이 없었던 것도 원인이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시시때때로 내가 뭐하는지 확인하거나 과일, 음료를 주려고 문을 여시는 할머니와, 놀아달라고 방문을 긁어대는 강아지가 있는 환경은 재택근무에는 최악의 환경이었다. 이를 막으려고 나름의 룰을 만들고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었지만, 루틴은 느슨했고 강제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핑계일 뿐일거다. 저녁 식사를 한 뒤 산책을 하고, 샤워 후에 맥주와 함께 넷플릭스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게 했으니까. 좋은 하루를 마무리 하는 루틴을 찾은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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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Culture) 책(Book)

[책] 잡스의 기준

원제는 Creative Selection

스티브 잡스 자서전도 관심만 갖고 찾아서 읽지 않았던 내가, 이 책은 알게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서점에서 업어왔다. ‘애플의 비밀규약에 묶여있던 개발자가 시간이 지나서 밝히는 이야기’라는 문구에 혹한 것이 사실이다. 다 읽고 난 뒤의 감상은, 재미있게 잘 읽었다.

좋았던 점은, “애플은 이렇게 창조적으로 일합니다” 식으로 자화자찬이 늘어져있는 책이 아니었던 점이다. 단지 글쓴이가 애플에 합류하면서부터 겪었던 문제들과 그것들을 해결했던 방식, 거기에서 느꼈던 점들을 꽤 담담하게 서술해 나갔다. 중간중간 애플 발표에서 많이 보았던 이름들을 만나는 것도 반가웠고. ‘애플 이벤트 준비를 이렇게 해왔구나’하고 무대 뒷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 장에 와서 총정리를 할 때는 약간 자화자찬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잘 읽히기도 했고.

아무래도 작성한 사람이 개발자다 보니, 개발자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데모를 빠르게 만들고 써보고 개선해나가고 하는 일이 중요했다는 점, 창조적인 순간도 있지만 노력(이라 쓰고 노가다)로 채워야 하는 순간들도 많았다는 점 등이 특히 기억에 남고 공감이 됐다.

아이폰 탄생의 순간으로 마무리 되는 책이다보니,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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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텐션

한창 개발 텐션을 올렸었는데… 텐션 관리도 영화 조커의 한줄평과 같구나

텐션을 올리는 것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 것처럼 괴롭고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은 빠르고 즐겁다

영화 ‘조커’의 한줄평 원본

한 단계 끝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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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백수 3개월차의 감상

2020년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지났다. 연초에 터진 코로나로 혼돈의 전반기였다고 할 수 있을까. 나도 회사를 떠나 다음 행보를 준비한지 어느덧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들었던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한다.

시간

그동안 쉬면서 좋았던 점은 시간을 정말 많이 쓸 수 있었던 점이다. 그동안은 회사-집을 반복하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극히 한정되어 있었는데, 평일 낮시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위로금과 실업급여 덕에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 생긴 귀중한 시간,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회사에 재취업보다는 앱개발하는데 시간을 써보고 싶었던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문제는 주변 사람(특히 할머니)도 나의 시간을 자주 요청한다는 점이다. 할머니 모시고 병원 가는 일이야 지금 상황에서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잘한 것들까지 다 챙겨주려다 보니 개인적으로 쓰려고 했던 시간마저 방해받아서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도 금전적인 여유와 함께 쓸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은 무척이나 큰 여유를 준다. 시간 많은 사람이 진짜 부자가 아닐까.

컨텐츠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번에 느낀 것은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컨텐츠를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의 구분이었다.

남들도 다들 그랬듯이 자유시간이 많아졌을때 나도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남들이 만든 컨텐츠를 소비하면서 보냈던 것. 이런 시간들은 쉽고 즐겁긴 하지만 어느 순간 공허함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나의 컨텐츠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시간들은 오히려 시간이 모자라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앱개발은 말할 것도 없었고, 요리를 하는 것도 시간이 잘 가는 일 중 하나였다. 나만의 것을 쌓아가는 시간들을 충실히 보내고 난 뒤에야 남들이 만들어낸 컨텐츠들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미래

앱개발이란 분야를 두드려보고 있지만 경제적인 고려가 크게 들어가있진 않다. 단지 내가 자주 쓰는 앱이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고, 내가 가려운 부분들을 내가 긁어보고 싶어서 만드는 중이다. 그 이후에는? 다시 취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인드의 준비는 되어있나? 요즘은 중간중간 이런 생각들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너무 느슨한 계획을 갖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만 위안을 삼을 포인트가 있다면, 나를 위한 시간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나는 나를 좀 더 이해하는 중이고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은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