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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김] 세상에서 가장 웃긴 스타트업 아이디어들

sangminpark님이 번역한 ‘세상에서 가장 웃긴 스타트업 아이디어들‘이란 글이 있는데, 재밌기도 하고 시사하는 바도 있어서 이곳에 옮겨온다. 원본글은 Quora라는 사이트에 누군가가 “세상에서 가장 웃긴 아이디어였지만 훗날 성공한 스타트업은 무엇이 있나요?”라고 질문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원본글을 보고 싶다면 http://www.quora.com/What-were-the-most-ridiculous-startup-ideas-that-eventually-became-successful#ans2309896 로.
* 옮겨오면서 sangminpark 님의 글을 약간 편집했다. 해당 글의 댓글 중에 설명을 먼저 쓰고 서비스명을 나중에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말이 있어서 그 형식대로 편집하였다. 그리고 가능한 해당 서비스로의 링크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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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괜찮은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많은 뛰어난 스타트업은 직접 제품이 동작하는 것을 보기전까진 아이디어가 우습다. 당신이 벤처캐피털리스트 (돈 대는 회사들)라 가정하고 누가 이런 아이디어로 당신에게 투자하라고 열변을 토한다 생각해보라. 당신의 반응은 어땠을까?

세상은 또다른 마이스페이스나 프렌드스터를 원합니다. 뭐 몇년 늦게 출시해도 괜찮습니다. 우린 처음에 너드에 공부만 열심히 하는 아이비리그 학생에게 오픈할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곧 따라서 가입할 겁니다 .하바드 학생들이 좀 쿨하잖아요?  – 페이스북

우리는 파일을 공유, 싱크하는 앱을 만들겁니다. 근데 마이크로소프트나 다른 회사들이 여러개 만들긴 했네요. 지금은 그런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긴 한데… 우리는 한가지만 잘 할겁니다. 그럼 사용자들은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드랍박스로 다 옮길거예요. – 드랍박스

아직 사람들이 웹에서 신용카드 긁는 것을 무서워하긴 하는데, 그래도 우리는 온라인에서 책을 팔 겁니다. 배송비를 따지면 사실 그리 싸지는 않을거예요. 온라인? 편하잖아요. 일주일 정도는 배송을 기다릴수 있을 겁니다. – 아마존

항공사가 좀 쿨하죠. 한번 시작해 봅시다! 항공사 하나 만드는거 뭐 어려울것 있겠습니까? 안전교육 비디오 좀 웃기게 만들어주고, 똥꼬짓만(ass hole) 안하면 되잖습니까?  – 버진 아틀란틱

갖고 있는 은행, 주식계좌, 신용카드 정보만 줘봐요. 그러면 예쁜 폰트로 정보를 모아서 보여줄께요. 부자라고 느낄수 있게 예금액을 초록색으로 보여주면 좋겠죠? – 민트

사이트가 좀 못생기긴 했지만 중고품을 거래할 수 있죠. 공짭니다. 근데 술집 아가씨한텐 돈을 받을거예요. – 크레이그 리스트

맥, 윈도우즈, 리눅스에서 만들어진 수백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하나도 못 돌리는 운영체제를 만들겁니다. 오직 애플만 앱을 만들수 있지요. cut and paste 기능은 안되고요. – iOS

세계에서 20번째로 검색 엔진을 만들겁니다. 다른 회사들은 돈이 안되니까 이미 다 포기해버린 사업이긴 한데..뉴스나 포털의 기능들은 다 빼버리고 검색을 공짜로 해줄겁니다. – 구글

오픈소스 해커들이 매월 일정액을 평생동안 내면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겁니다. 아 근데 git은 원래 공짜 소프트웨어예요! – 깃헙(Github)

사람들은 안전하지 않은 AOL이나 야후 메일 주소를 사용해서 서로 진짜 돈을 보낼 겁니다. 우리가 은행도 아니고 직원이 아직 20명도 안되긴 하지만…믿겠죠? – 페이팔

우리는 Evite와 같은 초청장 사이트예요..근데 우린 돈을 받죠. 우리것을 쓰면 친구들은 여러분을 병신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 Paperless Post

필터죠! 맞습니다. 사진에 필터만 있으면 돼요! – 인스타그램

바쁜 3-40대 직장인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어떨까요? 아마 잡서치할때, 5년에 한번 정도는 사이트에 들를겁니다.  – 링크드인

전기 배터리나 만드는 쪼잔한거 말고, 큰거 한번 만들어봅시다. 우리는 전기 자동차를 아예 처음부터 모두 만들거고 판매망도 다 구축할겁니다. 경제가 불황이긴 한데 그까짓것 쯤이야.. – 테슬라

나사가 할 수 있으면 우리도 할수 있죠. 우주비행, 거 대단한것 아닙니다.  – 스페이스 X

전세계 90% 사람들이 무료로 배포되는 웹브라우져를 쓰기는 하는데 그래도 우린 더 나은 웹브라우저를 만들겁니다. 우리한테 그거 잘만드는 사람 한명 있습니다. – 파이어폭스

이메일 같기도하고, 문자메시지나 RSS리더 같기도 한데…딱히 할 수있는건 많이 없죠. 처음엔 긱, 너드들이 많이 쓸거고요 브리트니 스피어스, 찰리쉰 같은 사람들이 곧 이용할 겁니다.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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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우습거나 세상에 전혀 통하지 않을 것 같을 때, 위와 같은 목록을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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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Facebook과 Twitter

FacebookTwitter.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서비스들이다. 나는 예전에  Twitter 만을 사용해왔다. 주된 용도는 일상+정보공유. Twitter 만으로도 충분했다. Facebook은 함께 사용하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사용을 미뤄오고 있었다.
요즘은? Facebook을 더 많이 사용한다. 회사 동기들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서 사용 빈도가 늘었으며, 친구들도 늘어나면서 사용해야 할 이유가 생겨났다. 게다가 Twitter 보다 오프라인으로 알고 지내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인지, 일상을 남겼을 때 호응도 더 많은 편이다. 뉴스피드 항목이 Twitter 처럼 ‘최신글’만 있는게 아니라 ‘인기글’도 있어서 친구들의 소식을 골고루 알 수 있는 것도 Facebook의 장점이다.(Twitter는 열성적인 사람이 내용을 여러 개 올리면 다른 사람의 것이 묻혀 버린다.)
결국 지금의 내 용도는 일상공유-Facebook, 정보공유-Twitter 가 되었다. 여전히 Twitter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일상을 주고 받고는 있지만, Twitter에는 뭔가 알려야 할 정보를 더 많이 올려야겠다는게 지금의 마인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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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클라이언트, MetroTwit 리뷰

트위터 클라이언트 중 윈도우에서 쓰기 좋은 것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새로 공개된 어플이 있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 기쁜 마음에 얼른 설치한 MetroTwit. 하지만 아직 베타(Beta) 버전이라 그런지 원하는 기능이 상당히 빠져있었다.
현재 제공하지 않는 기능들 혹은 단점은 아래와 같다.

  • 새 트윗 작성시 사진 추가 안됨
  • 사진을 프로그램 내에서 보여주지 않음
    – 브라우저에서 보여줌
  • 대화 목록(Conversation) 보기 아직 지원 안됨
    – 마우스 우클릭시 생기는 Advanced 메뉴에는 있지만 아직 사용불가
  • 한글을 빠르게 입력시 짤리는 글자 있음
  • 긴 트윗(TwitLonger 등)의 펼침기능 없음
  • 번역기능 없음

반면, 현재 꼽을만한 장점과 특징은

  • AIR 기반이 아님
    – 윈도우 환경에 최적화(.NET Framework 4.0 필요)
  • @ 입력시 사용자아이디 자동완성 기능
  • 컬럼 지원
  • Windows 7 작업표시줄과 호환이 좋음
  • Short URL 미리보기 기능 제공

같은 것들이 있다. 8월 29일에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이 아직 0.2.4.0인 프로그램이니, 1.0.0.0 쯤 되면 제법 쓸만한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