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이던 아이폰4가 점점 최신 OS를 구동하기 버거워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사용한지 3년이 넘은 아이폰4는 이제 은퇴시켜주기로 하고, 아이폰5s를 신청했다. 골드에 대한 인기가 너무 높아서 골드를 신청해 보려고도 했으나 결국 실패. 원래 마음을 먹었던 실버(화이트) 색상으로 신청해서 3주만에 받았다(올레닷컴 이용).
사용한지 이제 1주일쯤 지났는데, 속도에 대한 만족감이 역시 가장 크다. 다음으로는 지문인식. 인식되는 속도도 빠르고, 휴대폰을 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어있어 전혀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새로 바뀐 충전단자는 앞뒤 구분이 따로 없어 그냥 꽂으면 되는 것이 정말 편하다. 전체적으로 사소한 번거로움들이 많이 사라졌다.
이어폰 꽂는 곳은 아래로 이동했는데, 이어폰을 꽂고 거치대에 세로로 둘 수 없는 점은 아쉽다(가로로 돌리거나 뒤집어…두면 되긴 하지만). 충전단자가 바뀌어 여분의 케이블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것도 부담(비싸!! 26,000원).
슬로모션 동영상은 확실히 재밌다. 아직 파노라마 사진과 리얼톤 플래쉬를 이용한 사진은 안 찍어 봤는데, 만족스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 아마 조만간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