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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마흔이 되었다. 독립을 했다.

해가 바뀐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마흔으로 살아본지 한 달째. 그리고 1월 말부터 독립이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집을 새롭게 채워나가려다 보니 준비해야할 것이 많았다.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는 옵션들을 확인하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맞춰나갔다. 중간에 약간의 사치도 부리면서. 그런 과정은 알아봐야 할 것도 많고 비교해야 할 것도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취향을 발견해나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설연휴도 보내고 하느라 아직 본격적인 요리는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밖에서 먹는 음식들 중에 괜찮은 것들은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 바지락 술찜은 오래된 리스트이고, 최근에 추가된 것은 홍합무국! 어째 술이랑 먹기 좋은 들만

동네 산책 나왔다가 잠깐 카페에 앉아 지금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혼자서 잘 살아보고, 같이 살 사람도 찾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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