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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호스팅 용량 문제에 직면하다.

현재는 무료 호스팅을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용량에 대해 제약이 많은데, 여행기를 계속 올리다보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용량이 거의 다 차버렸다.
용량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여행기를 쓰기는 또 힘들 것 같다 -_-
+ 12.11
일단 bulnak.wordpress.com 으로 데이터를 백업시켜 두었다.
몇 가지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일단 구글맵은 잘 들어가니 이곳에서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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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Facebook과 Twitter

FacebookTwitter.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서비스들이다. 나는 예전에  Twitter 만을 사용해왔다. 주된 용도는 일상+정보공유. Twitter 만으로도 충분했다. Facebook은 함께 사용하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사용을 미뤄오고 있었다.
요즘은? Facebook을 더 많이 사용한다. 회사 동기들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서 사용 빈도가 늘었으며, 친구들도 늘어나면서 사용해야 할 이유가 생겨났다. 게다가 Twitter 보다 오프라인으로 알고 지내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인지, 일상을 남겼을 때 호응도 더 많은 편이다. 뉴스피드 항목이 Twitter 처럼 ‘최신글’만 있는게 아니라 ‘인기글’도 있어서 친구들의 소식을 골고루 알 수 있는 것도 Facebook의 장점이다.(Twitter는 열성적인 사람이 내용을 여러 개 올리면 다른 사람의 것이 묻혀 버린다.)
결국 지금의 내 용도는 일상공유-Facebook, 정보공유-Twitter 가 되었다. 여전히 Twitter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일상을 주고 받고는 있지만, Twitter에는 뭔가 알려야 할 정보를 더 많이 올려야겠다는게 지금의 마인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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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새로운 곳으로 이사!

기존에 이용하던 호스팅에 문제가 생겨서 새로운 곳을 알아보았다. 마침 무료호스팅을 또 지원해주는 곳이 있길래(공짜인생 -_-) 기존 내용을 백업받아 옮기는 작업을 해보았다. 가끔 막히는 구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쉽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현재 기분은 매우 뿌듯함 ㅎㅎ
절차는 간단했다. 기존 호스팅에서 백업받은 파일은 두 가지였는데,  화면에 보여질 파일들(주로 wordpress 폴더)이 하나요, DB에 저장된 것을 Export한 SQL 파일이 나머지 하나였다. 우선 wordpress 폴더는 FTP로 접속해서 파일을 올리면 끝이니까 산뜻하게 끝났다. config 파일에서 DB 접속 부분만 살짝 바꿔주면 된다. SQL 파일은, 호스팅 업체에서 DB 관리를 위해 제공하는 페이지가 있다(보통 phpmyadmin). 이곳으로 접속해서 Import 메뉴로 들어간 다음 해당 SQL 파일을 선택해서 실행해주면 끝. 아, 이 때도 수정해줘야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기존 SQL 파일에는 옛날 블로그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 – 작성한 글의 URL이라든지, 이미지 파일의 경로라든지 하는 것들에. 이것을 모두 바뀔 새로운 블로그 주소로 변경해주어야 한다. 메모장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모두 바꾸어주면 된다.
처음엔 방법을 몰라서 잠시 헤맸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하게 끝난 셈이다.
이번에 찾아온 호스팅업체는 지난 번과는 달리 보다 상업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곳. 무료 호스팅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사용해보는 중인데 처음에 제공되는 하드디스크 용량 등은 그렇게 크지 않다(100MB 수준. DB 200MB, 트래픽 100MB). 이글루스에서 운영할 때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방문자와 내 활동량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 용량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나중에 부족해지면 그때 다시 고민해 봐야겠다.
어쨌든 음력 새해를 맞이하며 블로그에 새 집을 마련해주어서 기분이 괜시리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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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이충성, 추성훈, 하인즈 워드를 생각하며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하고 다음날 아침 기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결승골의 주인공이라고 소개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이충성’. 한국 이름이 보였던 것이다. 순간 정대세 선수가 생각나며 뭔가 사연이 있겠다 싶어서 찾아보았다.
그는 처음에는 한국 국가대표를 꿈으로 삼아 파주 국가대표훈련장에서도 함께 뛰었다고 한다. 그러나 재일교포 4세였던 그가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반쪽바리’라는 사람들의 편견의 시선. 결국 그는 상처만을 입고 일본에 귀화를 결심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이들이 해외에서 멋진 활약을 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아픈 면을 보게 된다. 우리는 왜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그들을 받아들였다면 우리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제목에 쓰지 못한 수많은 이름들이 아직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의 아픈 면을 다시 보게 되기 보다는, 좋은 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모두들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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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공채 교육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 첫 날을 생각해본다. 서로 조금은 어색하게 인사를 주고 받았던 시간들. 그땐 이렇게 인사해도 조금은 무덤덤했었지.
“안녕… 또 뵈요 ^^”
하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조금 다를 것 같다.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 동안 너무나도 친해져 버렸다. 같은 층,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건물마저 떨어진 친구들도 있다. 지금까지처럼 늘 함께 하지 못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각자의 길을 떠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또 만나겠지. 또 만날꺼야. 또 만나고 싶다.
그런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들 수록, 이 인사는 분명 지난 날과는 다르다.
“안녕… 또 뵈요 ^^”
우리가 각자 걸어가게 될 길이 서로 평행하지는 않을꺼라 믿는다.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될 것이고, 지금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 아쉬움의 크기만큼이나, 우리는 함께였다고 믿어도 좋은 것이다.
마지막 날을 앞두고, 기대와 아쉬움이 뒤섞인 밤을 지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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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만남

오늘… 이라고 하기엔 12시가 지났구나. 월요일(12.06)은 신입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다. 1시부터 시작해서 6시 즈음에 마무리 된 이벤트.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나니 8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같이 새롭게 시작하게 된 사람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때가 대학생활의 낭만만을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었다면, 지금은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각자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아닐런지.
어쨌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다. 앞으로 이 사람들과 함께 많은 것을 함께 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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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4.2 후 Find my iPhone 활성화

iOS 4.2 업데이트 이후 Find my iPhone 서비스(이하 FMi)가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FMi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아이폰의 현재 위치 찾기(국내에서는 막힌 듯)
  • 아이폰에 메시지 보내기
  • 아이폰에서 경고음 발생시키기
  • 아이폰 원격으로 잠그기
  • 아이폰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하기

아이폰 분실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현재 위치를 찾아주는 기능은 국내 지도법상 허용을 하지 않아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분들도 iOS 4.2 업데이트 이후 막혔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나머지 기능들도 분실시에는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이다. 이제부터 FMi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법을 알아보자.
– 준비물

  • 아이폰
  • me.com에 등록되지 않은 Apple ID (앱스토어 ID)

준비물은 이 두 개가 전부다. 예전에는 SKT USIM 등을 활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없어도 된다.
me.com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MobileMe 서비스를 위한 사이트다. FMi 서비스는 MobileMe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 중 하나였다. 저 사이트에 가본 적이 없다면 아직은 들어가지 말자.

활성화 과정

우선 아이폰을 꺼내 설정으로 들어가자.

설정에서 "Mail, 연락처, 캘린더"를 선택하자

‘Mail, 연락처, 캘린더’를 선택하고
'계정 추가'를 선택한다

계정 추가를 누른 뒤
'mobileMe' 를 선택

MobileMe 계정을 선택한다. 여기까지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된다.
Apple ID를 입력하는 화면

여기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AppleID (앱스토어 ID)를 입력해보자. MobileMe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계정이라면 인증메일을 보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 메일로 확인 메일이 온다.

인증메일 확인 전에는 아래와 같이 표시된다.
메일 확인 전의 모습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mjpress/242 )

자신의 메일 계정에서 인증메일을 확인하자.
영어로 된 메일이 왔다면 'Verify Now'를 클릭

한글로 된 메일이라면 '지금 확인하십시오'를 클릭

메일에서 링크를 클릭했다면, 다시 아이폰으로 들어가서 ‘확인되지 않음’이었던 계정을 클릭해보자.
드디어 나타난 FMi 서비스(사진출처)

위에서 ‘승인’을 누르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나의 iPhone 찾기'라고 표시된다.

이제 me.com에서 자신의 Apple ID로 로그인을 하면 자신의 아이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혹은 다른 사람의 아이폰 등에 Find My iPhone 앱(미국스토어, 무료)을 받아서 같은 작업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me.com에 로그인하면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다

활성화가 안 되는 경우

me.com(MobileMe)에 이미 등록된 계정이라면, 계정 추가시 AppleID를 입력했을 때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MobileMe에 가입된 계정이면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다

계정 아래에는 '비활성(inactive)'으로 표시가 된다. 악어는 신경쓰지 말자.

비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다른 Apple ID를 만들어서 시도해보길 권장한다.

결론

이런 과정을 봤을 때, FMi 서비스가 무료로 풀리면서 MobileMe에 새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FMi를 활성화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기존에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계정은 현재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한국계정이 있다면 이번에 미국계정을, 미국계정이 있다면 한국계정을 추가로 만들면서 가입하면 FM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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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블로그 주변 정리

그동안 내 이글루스 블로그를 잘 방문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이글루스에 이곳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이글루스에서 링크하고 있던 분들을 RSS 리더로 옮겼고, 피드버너 RSS 주소도 이 블로그의 RSS를 전달하도록 설정을 변경했다(구독자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그라드’ 대신 ‘bulnak’을 닉네임으로 사용중이다. ‘그라드’의 영문표기인 ‘grad’가 너무 짧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서비스들 때문에 ‘bulnak’을 사용하면서 굳어져버렸다. 트위터에서도 bulnak, 이곳에서도 bulnak, 그리고 다른 여러 서비스에서도 bulnak을 사용중이다. 하지만 도메인명으로 쓰기에는 왠지 망설여지게 된다. 여튼 일단은, bulnak.
이글루스를 떠나서 아쉽기도 하지만, 도심을 떠나 별장에서 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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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소셜의 시대에 맞는 생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서비스들이 사용되고 있는 요즘이다. 문자로 받는 축하메시지보다 웹을 통해 받는 메시지가 더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특히 페이스북 등에서 사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외국인 친구들로부터 받는 메시지도 많다. 5~10년쯤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축하메시지를 받게 될까? 재밌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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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구매기와 HDR 사진 몇 장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던 아이폰을 드디어 써보게 되었다. 아이폰 3Gs가 나왔을 때 꾹꾹 참고, 아이폰4 예약 신청때 2시간 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새로고침을 눌렀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아래는 아이폰4를 구매후 개통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예약한 결과는 1차 대상이었다. 9월 10일이 1,2차 개통일이었는데 이틀 전에 문자를 통해 날짜, 시간과 준비물을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번호이동으로 개통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번호이동 업무처리가 가능한 10시 이후에 방문했다.
도착했을 때는 앞에 3사람 정도가 개통을 진행하고 있었고,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내 차례가 왔던 것 같다.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한 내용을 알려주고 개통절차가 시작되었다. 개통을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폰4를 건네주어 살짝 살펴볼 수 있었는데, 유료앱인 iMovie가 있길래 사용해봤다. 아이폰에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들을 붙여서 하나의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안 뜯은 것처럼 찍은 아이폰4 상자.

잠시 후 포장이 뜯기지 않은 아이폰4를 받았다. 포장을 뜯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려는 배려일까? 포장을 뜯고 간단히 상태를 살펴본 뒤 개통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분께 건네주었다. 요즘에는 자신의 아이폰 상태가 불량인지 아닌지 체크할 수 있는 문서도 제공을 해주더라 – 어떤 문제가 있으며 어떤 부분들을 확인하면 되는지, 인터넷에 소개된 대부분의 내용들이 문서로 정리되어 있었다. A4 3장 분량.
개통이 어느 정도 완료되자 자연스럽게 보호필름을 붙여주셨다. 흰색과 검은색 중 고를 수 있는 젤리케이스도 함께 받았다. 요즘에는 휴대폰을 구입하면 보호필름과 케이스는 자연스럽게 나오는걸까? 편리하긴 하지만 조금 과도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어쨌든 감사히 얻었음!
(하지만 젤리케이스는 곧 벗겨냈다. 케이스 때문에 좀 더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기계 본연의 디자인을 만지고 싶어서.)
그렇게 개통절차는 완료됐다. 연락처는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면서 서서히 구글 주소록과 동기화를 시켜놓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휴대폰에서 따로 옮길 필요가 없었다(역시 아이팟터치는 아이폰을 쓰기 전에 사용하기 좋은 연습도구가 아닐런지 ㅎㅎ. 설정을 옮기는 과정도 무척 쉽다!).
요즘은 아이팟터치와는 다른, 아이폰만이 가진 특징들을 익혀가는 중이다. 조금 전에는 가지고 있던 mp3 파일을 잘라서 벨소리를 만들어 아이폰에 넣었다. 사진을 찍는 일도 이번에 추가된 즐거움 중 하나! 이번에 적용된 HDR 기술은 무척 만족스럽다(HDR은 사진을 찍을 때 어둡거나 밝아서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던 부분을 살려준다). 원본 사진과 함께 HDR 사진을 올리며 구매기를 마감한다 🙂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키운 뒤 좌우 화살표키 등을 이용하시면 보기 편해요.)
* 블로그를 이전하다가 실수로 사진이 날라갔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