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으로 돌아본 2018

매년 연말 즈음, 인스타그램에는 그 사람이 한 해 동안 올린 인스타그램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사진 9장을 뽑는 #bestnine 이 올라온다. 나도 이걸 뽑고보니 한 해를 정리하는데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는 글. 설명은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나의 2018 best nine

#1
때는 라오스 방비엥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여기 온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뭘 올리면서 놀까 궁금해서 주변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이곳이 똻! nam xay top view 라는 곳인데 농부가 나무를 깎아 길을 만든 것을 정부에서 허가해줬다고… 저 뷰를 보자마자 꼭 가고 싶어서 오토바이를 비싸게 빌려타고 방비엥을 달렸다. 한적한 시골길을 오토바이로 달리니 자유로움 그 자체! 도착한 뒤 산을 타야했는데 올라가는게 거의 수직이라 너무x10 빡셌지만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2
7월부터 피티를 받았다. 그동안 나쁜 습관 때문에 체형도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시작한 피티였는데, 기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식단 관리도 엄청 잘 지켜가면서 했다. 술도 1주일에 맥주 한두 캔(허락 받음)으로 버티며 3개월을 보냈고, 첫 3개월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며 해방촌 ‘다모토리ㅎ’에서 막걸리 파티를 했다(허락 받음). 그리고 이 날 우산 분실 사건이…

#3
2018년에 처음으로 질렀던 스위치! 엔씨 다니는 친구를 통해 싸게 구입했다. 스위치 전용으로 나온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사람들이 워낙 극찬을 해대서 대체 어떤 게임인지 꼭 해보고 싶어 구매하게 됐다. 플레이 소감은 어떤 리뷰어의 말로 대신한다. ‘이건 훔쳐서라도 해봐야 할 게임이다’.

#4
비교적 최근에 올린 글이다! 디씨트레킹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기존엔 수유에 있었다가 최근에 신설동으로 이사한 ‘즐거운 맛 돈까스’라는 곳이다(곽슐랭 2스타 예정). 히레까스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오… 촉촉하고 부드럽다. 다른 데서 돈까스를 먹을 때도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
피티 스튜디오 락커룸에서 찍은 사진이다. 트레이너님이 모티바 핑크 챌린지-지목 당한 뒤 48시간 이내에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면 대한암협회를 통해 유방암 환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고-라는 것에 나를 지목해버려서 운동하는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이런거 난 지목당할 일 없을 줄 알았어…

#6
날씨 좋은 8월, 디씨트레킹 멤버들과 한강을 걸었다. 하늘이 너무 멋진 날이었음.

#7
언제나 훌륭한 예술의 전당 앞의 ‘앵콜칼국수’. 오랜만에 갔더니 1층 인테리어가 싹 바뀌었더라. 1층에서는 의자와 테이블로 편하게, 2층에서는 옛날처럼 좌식 감성으로.

#8
라오스 여행 첫 날. 도착했으면 역시 현지 맥주를 마셔줘야지! 비어라오는 현지 음식과 궁합이 참 잘 맞았다.

#9
꽃다발 만드는 취미가 생긴 디씨트레킹 친구에게 할머니 드릴 꽃을 사보았다. 생각보다 너무 훌륭하게 만들어줘서 감탄! 다음에 또 꽃 살 일이 있으면 부탁하려고 했지만 부탁할 만한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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