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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민방위

내가 민방위라니
올해부터 민방위로 편성되어 오늘 첫 교육을 다녀왔다. 구민회관 대강당에 모여 4시간에 걸쳐 화재, 가스, 교통 등의 주제로 강의를 듣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예비군 훈련을 받으면서 들었던 것은 군사적인 것들이 컸는데, 민방위 교육에서는 일상적인 것들이 많아 색달랐다. 참가자 중에 여성분이 있어서 다들 놀랐는데 직장 민방위로 참여했다고.
민방위를 가게 되었다고 하니 주변에서 아재라고 많이들 놀렸는데, 그중에서도 할머니의 반응이 가장 슬펐다.
“아이고~ 장가도 안 갔는데 민방위를 가면 어떡하니”

minbang
이제 이 티셔츠를 입을 진정한 자격을 갖추었다. (사진은 thsworks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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