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유난히 외로웠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유난히 외로웠다. 혼자였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도 그랬다. 일년 내내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 좀 여유와 정신을 차리고 나니 옆에 아무도 없어서 그런걸까. 경제적인 여유는 생겼는데 마음에 여유가 부족해진 느낌.

여러가지 시도들이 실패로 돌아간 탓도 큰 것 같다. 새로운 만남들을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잘 풀린 일은 없었다. 남은 기회들도 잘 될까라고 묻는다면 글쎄.

불행인지 다행인지(아니다 불행 맞다) 크리스마스 아침엔 회사일에 사고가 생겨 아침부터 출근해서 오후에 퇴근하는 하루를 보냈다. 잘 되는 건 없고 안 되는 일만 생기니 스트레스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나는 닌텐도 스위치를 사야겠다. 마리오 오딧세이와 젤다로 힐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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