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쓰다가 5s를 다시 만졌을 때 느낀 점들

4년 동안 함께 했던 아이폰 5s를 쉬게하고 아이폰 X를 영입했다. 한 열흘 정도 쓰다가 설정을 옮겨올게 있어서 5s를 다시 만졌는데 그새 내 손은 X에 적응되어 있었다.

1. 사이즈

5s의 사이즈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X를 사용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크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손이 피곤해졌는데, 5s는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와 가벼움이 편안함을 주었다.

2. 홈 화면

홈 화면으로 접근할 때는 당황스러웠다. 5s에서도 X에서 하던 것처럼 아래를 쓸어 올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잠금을 해제할 때는 헛웃음이 나왔다. 폰을 들기만 해도 Face ID를 통해 바로 깨어나는 X에 익숙해졌는지, 처음에는 5s의 빈 화면만 멀뚱멀뚱 보고 있었다. Touch ID를 써야한다는 생각이 떠오른 것은 수 초가 지난 뒤였다. 습관이란게 참 무섭구나 싶고, 한편으로는 4년의 습관을 그 열흘 사이에 바꾸게 한 것도 대단하다 싶다.

3. 앱 아이콘

넓어진 화면 덕분에 X에서는 앱 아이콘이 넓게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었지만 5s에서는 오밀조밀,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작은 화면이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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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느낀 것은 이 정도. X의 카메라는 너무도 훌륭하고, M자 탈모라 불리는 노치 부분도 생각보다는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 X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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