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의 새로움

 

매번 차를 타고 지나다니던 길을 걸어가보면 의외로 새로운 발견을 많이 하게 된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새로운 것 투성이었다. 미묘하게 달라진 거리 풍경, 가게들과 도로. 매번 같은 속도로만 살아서는 이런 발견을 하기 힘들다. 한 번쯤 다른 속도, 다른 방향으로 살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길거리도 이렇게나 다른데 사람은 얼마나 또 다를까.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조차 새로운 장소, 순간에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길게 만나봐야 비로소 그 사람을 조금 알게 될 뿐이다. 그것도 그 사람이 허용해 준 부분까지만.

무언가를 ‘안다’고 말하기가 이렇게나 힘들다.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이 많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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