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힘

블로그에 글을 며칠간 안 쓰다보면 써야지써야지 생각하곤 한다. 누가 쓰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그렇다. 막상 무엇을 주제로 쓸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소재꺼리를 찾는다.

그러면서 주변을 보니, 꾸준함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어떻게 저렇게 매번 재밌는 소재로 글을 쓰는걸까 궁금해지는 블로그도 있고, 거기에 그림까지 더해서 연재하는 웹툰 작가들도 있다. 블로그야 쉽게 보면 개인적인 취미의 영역이지만, 돈을 받고 연재하는 웹툰 작가들은 진정 프로의 영역이란 생각이 든다. 매주 남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들은 또 얼마나 대단한가.

꾸준함은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지 가장 좋은 거울이 아닐까 싶다. 어쩌다 한두 번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쉬워도, 매번 재밌기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 아니면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나는 블로그를 꾸준히 쓰면서 어떤 사람이 되고픈 걸까 생각해봤다.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건 아니었다. 생각해보면 블로그는 글을 쓰게 만들고, 글을 쓰려다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블로그를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것. 이게 내가 블로그를 통해 바라는 나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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