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교육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 첫 날을 생각해본다. 서로 조금은 어색하게 인사를 주고 받았던 시간들. 그땐 이렇게 인사해도 조금은 무덤덤했었지.

“안녕… 또 뵈요 ^^”

하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조금 다를 것 같다.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 동안 너무나도 친해져 버렸다. 같은 층,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건물마저 떨어진 친구들도 있다. 지금까지처럼 늘 함께 하지 못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각자의 길을 떠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또 만나겠지. 또 만날꺼야. 또 만나고 싶다.

그런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들 수록, 이 인사는 분명 지난 날과는 다르다.

“안녕… 또 뵈요 ^^”

우리가 각자 걸어가게 될 길이 서로 평행하지는 않을꺼라 믿는다.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될 것이고, 지금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 아쉬움의 크기만큼이나, 우리는 함께였다고 믿어도 좋은 것이다.

마지막 날을 앞두고, 기대와 아쉬움이 뒤섞인 밤을 지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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